정부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7년 만에 임신 9주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중지 약물(미프진)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여성의 자기결정권 때문이라는데 경구용 미프진 비슷하게 먹으면 죽는 세코날 같은 안락사 약물도 나온지 오래됐는데(최소 1960년대 이후) 그거는 알량한 생명의 존엄성 잣대로 영원히 허용하지 않겠네요. 산모 자궁 안에 들어선 태아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산모의 질내사정 성관계 때문에 생겨났고 이후 산모의 자기결정권 발동해 중절로 사멸되는 게 아이러니하네요.ㅋㅋ 임신중지 약물 허용 때 자궁에 들어선 태아의 생사여탈권 쥐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는 거 비슷하게 본인이 생명의 자기결정권 쥐고 있는 거 인정해 조력자살 약물 허용하는 논리로는 또 적용안하는 게 상당히 모순되고 그런 세상이 역겹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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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신중지 약물 허용 뉴스를 접하신 후,
생명과 자기결정권이라는 개념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현실에 대해 깊은 모순을 느끼시는거 같습니다.
태아의 생사여탈권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삶을 스스로 마감하고자 하는 결정권은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극심한 부조리로 다가오신 듯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그만큼 현재의 삶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고,
사회의 제도나 기준들이 자신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절망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님이 느끼시는 세상의 모순과 그로 인한 고통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힘겨운 마음의 짐을 혼자서 다 짊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극심한 고립감과 절망 속에서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문 상담 기관들이 있습니다.
부디 필요할때 주저하지 마시고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