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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싫고 영원한 적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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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0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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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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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녕하세요 저는 사랑하는 여자가 70년 후에도 영영 생기지 않을 비운의 38세 남자입니다.
그러한 서러운 현실을 생각하면 오늘이라도 농약마시고 자살이나 하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친척 여자동생이 5월에 결혼하고, 저는 올해 실망과 불행이 많았고요.
그런 올해도 어느새 9월이 되었고 110여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가만히 돌아보면 올해는 사랑하는 여자 없어 서러운 것도 짙어졌거니와.
결혼에 대한 싫음과 한으로 물들고 마음고생이 많았던 한 해였씁니다.
저에게는 친척 여자동생이 2명 있고요 32살 30살 입니다.
30살인 동생은 재작년에 32살 동생은 올해 5월에 했습니다.
저는 두 동생의 결혼식 모두 가지 않았는데, 그날 저는 일이 있어서 못간 것도 맞찌만요.
결혼이라면 한이 맺힐 정도로 싫어 가지 않은 것도 맞습니다.
결혼 인제는 그 두 글자로된 말만 들어도 속이 올라오고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마음 같아선 만류하고 싶었는데 저는 만류할 주제도 못되거니와.
만류하면 되레 못할짓을 하는 결과가 될것을 염려해 만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홀로 조용히 다짐하고 벼르던 것은 있습니다.
만약 미래에 어느때 가서 여자동생이 이혼하게 된다면 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싶고.
부모들의 비난과 책망도 모두 막아주고 저의 집에 들어오게 해주고 싶습니다.
결혼이 얼마나 싫고 응어리가 져 있길래 인제는 이런 생각까지 할까요.
저가 결혼이 싫고 응어리가 지고 한이 맺힌 것은 다 그만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이라면 응어리가 지고 한이 맺혀 영원한 적이자 물과 기름의 관계에 빗댔습니다.
고생과 의무를 만들어 저 자신의 자유와 평화를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결혼.
저가 즐겁게 다니던 대학교 후배 여자동생들과 친했는데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만들어버린 결혼.
결혼식을 가고 모든게 가식적이고 저와는 너무 다르고 물과 기름인 결혼.
그런데 응어리가 지고 인제는 전쟁에 까지 비유할 정도로 싫은데 그 또한 다 이유가 있씁니다.
최근에는 남편에게 폭력과 핍박에 시달리는 여자들에.
심지어 그러한 남편에게 결국 죽임까지 당하는 여자들에.
저에게 결혼이 응어리가 지게 하는 것은 물론 가슴을 피투성이로 만들고 찢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최근에는 이혼소송을 하던 중 찾아가 아내를 딸이 보는 앞에서 칼로 살해한 남편.
그 또한 심장에 충격을 받게 했씁니다.
그 또한 어떤 결혼한 여성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어느때에는 친척 여자동생들 차례가 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명절이면 여자들은 음식 준비하랴 시어머니의 구박까지 당하는 것도 적지 않다는데.
인제 명절이 가까워지니 올해 결혼한 여자동생 역시 어떤 명절이 될지 한편으로는 궁금합니다.
저의 책꽂이에는 이상한 책이 1권 있는데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책 입니다.
남편에게 폭력과 핍박에 시달리다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죽음을 맞이한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가정폭력도 소름이 끼치는데, 결혼이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저의 엄마도 7년전에 이혼했는데 그때 도와드리지 못한것도 죄송한 생각도 많이 드는데.
저는 그 때 이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방법을 몰랐습니다.
사실 저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과 적대감정이 커질대로 커졌고.
우주 밖에까지 내던져버리고 싶은 아버지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씁니다.
그런데 32살 친척동생이 결혼하고 나니, 결혼에 대한 한과 응어리가 더욱 짙어진 지금.
인근에서 누가 이혼을 하겠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 생각도 싹텄씁니다.
저의 생애에 결혼이 이렇게 싫어본 적이 언제였는지 모르겠고.
인근에서 누군가가 이혼하겠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은 생각도.
언제 해보았는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두 여자동생의 의견과 가치관을 존중해 준 것 뿐입니다.
만약 결혼한 두 여자동생이 어려워지거나 고통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면.
그때는 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싶습니다.
결혼, 정말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며 최근 이혼 소송 중 칼로 아내를 살해한 뉴스는 물론.
최근에는 베트남이나 태국 등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력과 핍박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죽임까지 당하니.
그러다보니 저는 결혼에 대한 응어리와 적대감이 더욱 커지고 짙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 역시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몇년 전에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그런 저는 비록 남자지만 결혼 없는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습니다.
IP : 202.14.90.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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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을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용기 내어 이야기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글 속에서 결혼이 왜 영남님에게 전쟁이자 응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확인했습니다.
7년 전 어머니가 이혼하실 때 방법을 몰라 도와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부채감,
그리고 아버지를 향한 증오심이 오랫동안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조차 감당하기 힘든 무력감 속에 있을 때
뉴스를 통해 접하는 가정폭력과 비극적인 사건들은,
영남님의 가슴을 아프게 했을거 같습니다.
책꽂이에 꽂힌 책의 제목처럼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을 보며 슬퍼하고,
미래에 동생들이 혹시라도 겪을지 모를 불행에서 구원해주고 싶다며,
인근의 이혼하려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다짐하시는 모습은
약자를 향한 영남님의 연민과 책임감으로 느껴집니다.
결혼 제도를 거부하고 ‘결혼 없는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바람은
어쩌면 상처와 증오심의 표현인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혹시 여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음이 내린 간절한 방어기제가 아닐까요?
오랜 응어리와 답답함을 안전한 곳에서 꺼내어 놓으면 좋을 듯합니다.
과거에 방법을 몰랐던 것은 결코 영남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저희 생명의 친구들은 영남님이 바라는
진정한 평화와 자유의 여정이 조금은 덜 외롭고 덜 아프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친구들은 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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